하동, 티타임(주)과 청년봉사단체의 뜨끈뜨끈한 이웃사랑 확인

기사승인 2023. 02. 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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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중 대표·이루다 하동 619만원 상당 차 티백 취약계층에 기탁
불우이웃돕기 성품 기탁(티타임주식회사 이루다하동)
지난 7일 하동 청년기업 '티타임(주)'와 청녕봉사단체 '이루다 하동' 관계자들이 군수실을 방문해 건강차를 기탁하고, 하승철 군수(왼쪽 네번째)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악양면에 있는 청년기업 '티타임㈜'와 청년봉사단체 '이루다 하동'이 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다양한 건강 차(茶)를 기탁했다,

티타임㈜과 이루다 하동이 이날 기탁한 차는 꼬숨차, 작두콩차, 우엉차 등 619만원 상당의 각종 티백 780봉지다.

티타임㈜은 1996년 악양녹차 영농조합법인으로 시작해 현재 생산, 품질관리, 상품개발, 기획에서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에서 주도해 판매하는 생산방식으로, 스토어팜·오픈몰 등에 200여종의 차를 판매하며 연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중 대표는 2020년에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5960만원 상당의 각종 건강차 티백과 분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기탁식에 함께 참여한 이루다 하동은 사회적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며 군민의 복지향상과 '살기좋은 하동'을 구현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2022년 11월 설립돼 현재 44명의 회원을 둔 청년단체이다.

이루다 하동 허수정 대표는 "동절기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루다 하동은 또 이날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00만원 어치의 엑스포 입장권도 구매했다.

하승철 군수는 "청년기업과 청년봉사단체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리고 기탁한 차는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잘 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지역의 힘을 보태는 일에 청년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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