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6423억원…전년比 15.5% 증가

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6423억원…전년比 15.5% 증가

기사승인 2023. 02. 08. 14: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은행 이자이익 확대·증권사 사옥 매각 이익 영향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은 22.8%
ㄱㅜㄱㅁㅜㄴㅅㅏㅇㅎㅏㅈㅗㅎㅏㅂ_ㅂㅡㄹㄹ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4조 64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은행 이자이익이 확대된 데다가 증권사 사옥 매각 이익(세전 4438억원) 으로 전체 그룹 순이익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10조6757억원이다.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은 각각 1.96%, 1.63%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15%포인트, 0.22% 오른 수치다.

지난해 연간 비이자이익은 2조5315억원이다. 전년 대비 30% 줄었다. 수수료 손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1년새 모두 감소한 영향이다.

연간 대손 비용은 전년 대비 31% 늘어난 1조3057억원이다. 불확실한 경기 대응을 위해 추가 충당금을 5179억원 적립했다.

글로벌 손익은 5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그룹 전체 손익 중 글로벌 비중은 12.2%을 차지한다.

◇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 22.8%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865원(연간 배당 2065원)으로 결의됐다. 이는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기 지급된 분기 배당금을 포함한 연간 보통주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22.8%다. 우선주를 포함한 연간 배당성향은 23.5%이다.

더불어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이사회 측은 "대내외 경제환경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며 적정한 자본 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취약차주 지원 등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금년에도 적정 자본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450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대비 22.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실물 경기 회복 지원을 위한 기업 대출 중심 자산 성장과 NIM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관련 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 줄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