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고물가에 힘들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9일부터 26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깜짝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 2월 행사에서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과 광어·우럭 등 포장회, 문어·멍게 등 제철 수산물이 할인 대상이다.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우리마트 등 14개 오프라인 업체와 우체국쇼핑, 마켓컬리, 쿠팡, 수협쇼핑 등 26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여기에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이 추가되면 소비자들은 최대 50% 싼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 추세 속에 수산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께서 먹거리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