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수익은 시민에 재투자... 안산발전 선순환 구조 될것”

기사승인 2023. 02. 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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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2년 맞는 서영삼 안산도시공사사장
올해는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역량 집중
서영삼 사장 인터뷰 사진 (2)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안산 창조'를 위해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안산도시공사
"올해는 안산지역 발전은 물론, 시민의 삶과 밀접한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 개발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안산도시공사 서영삼 사장은 "2023년은 공사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등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안산 창조'를 위해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 사장은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형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에게 올 한해 경영방침과 포부를 들어봤다.

-사장 취임 후 그동안의 노력과 2023년 포부는.

"오는 5월이면 안산도시공사 사장으로서 만 2년의 임기를 맞는다.

올해는 안산 대표 공기업으로서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고 친숙하게 다가서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모든 고객 여러분께 최고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특히 정부 및 안산시의 지방공기업 정책 기조에 맞춰 '성과 중심의 효율적 조직 운영, 자율적 업무 혁신, 지역사회 가치 제고'가 이뤄지도록 업무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

"취임 직후 '경청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상호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직원들의 건의사항이 부서장 등을 거쳐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수평적 조직문화를 추구했고 직원 스스로 전문가로서 업무를 조율할 수 있는 '애자일(기민함, 민첩한)' 조직문화를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모든 사업의 적극적인 진행'을 위한 공감대를 직원들과 형성했으며, 2021년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기도 했다."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사회적 책임 완수는 기업들이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자체 보유한 기술력과 장비로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시민에게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가가호호' 프로젝트를 펼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공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21년 2100만원 수준이었던 사회공헌기금은 지난해 5000만원 수준으로 2배 이상 모였다.

사회공헌기금은 경로당 어르신들께 후원금 지원 및 결식아동과 수재민, 산불 이재민 등을 돕는데 사용했다.

특히 지난해 도입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에 힘을 기울여 지난해에는 안산지역 기업 중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공적인 대형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CEO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대형 개발사업은 막대한 자본과 인력,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공사가 독단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을 대표해 언제든 사업추진을 위한 자원마련에 힘쓸 것이다. 사업추진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시민에게 재투자돼 안산시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언제나 직원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해나갈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성장한 안산도시공사가 설립 16년을 맞이했다. 앞으로도 공사는 시민 여러분께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고, 시민의 공기업으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아울러 시민에게 더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요구에 즉시 움직이는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적극행정을 펼쳐 시민 여러분께 더욱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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