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생산 전문 계열사 ‘트라닉스’ 출범…상생 가치 실현

사내 생산 공정 파트너사 통합…다음달 10일 공식 출범

트라닉스 CI. /제공=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가 파워트레인 생산 전문 계열사 트라닉스를 다음달 10일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트라닉스는 생산 경쟁력 향상과 글로벌 품질 확보, 글로벌 고객 확대 라는 3대 목표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파워트레인 생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사명은 Transform(변화)과 Mechanics(기계학)의 합성어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워트레인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대트랜시스는 트라닉스의 독립적 경영체계를 갖추고 각 사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경영 환경을 구축했다.

자동변속기 조립 공정과 듀얼클러치변속기(DCT)의 가공조립 공정을 담당하는 사내 파트너사를 생산 전문 계열사로 통합 출범함으로써 현대트랜시스는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트라닉스 구성원들의 복지와 처우도 한층 개선할 예정이다.

이에 현대트랜시스는 지난달 27일 임시이사회에서 신규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하고 100억원의 현금출자를 결정했다. 트라닉스의 지분을 현대트랜시스가 전량 소유하는 구조다. 회사는 노동조합과 사내 파트너사에 생산 전문 계열사 설립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기존 하청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생산분야 전문성을 지닌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생산 효율화와 품질경영을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