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꽃망울 터트린 벚꽃 감상하세요

기사승인 2023. 03.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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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지 생태공원
영천댐 벚꽃 백리길
[사진] 영천 벚꽃 즐기러 영천으로 꽃9(구)경 오세요!(우로지
우로지 일출/제공=영천시
긴 코로나 시기를 지나 마스크에서 벋어나게 된 요즘 때맞춰 봄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벚꽃 명소들이 있겠지만 화려함 속에서도 잔잔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영천시가 간직한 벚꽃 명소를 소개한다.

영천 벚꽃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우로지 생태공원이다.

영천 시내 망정동에 위치한 우로지 생태공원은 봄이면 저수지를 둘러싼 벚꽃들이 만개해 천천히 거닐며, 벚꽃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자연 생태 계를 보존해 계절마다 다른 수생식물들과 함께 조성된 우로지 생태공원은 지역민들의 휴식, 문화공간이자 대구 근교 관광객에겐 도심 속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이다. 또한, 우로지 주변 멋진 뷰를 자랑하는 카페와 식당이 즐비해 식도락 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어 영천 벚꽃 사진 핫스팟. 벚꽃 예쁜 길로, 영천시 임고면 양항교~양수교로 이어진 2km 내 쭉 뻗은 길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벚꽃을 충분히 느끼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특히 근처 곰들 덤보 주변에 곰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형성되어 있어 벚꽃과 함께 영천에서 예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다.

벚꽃 드라이브로는 영천댐 벚꽃 백리길이 연인들을 부른다.

영천시 자양면 영천댐에서 시작해 보현산 천문과학관 인근까지 이어지는 약 40km의 드라이브 코스는 자동차로 영천댐을 따라 올라가며, 오붓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벚꽃 명소이다. 영천 시내와 달리 기온이 낮아 한발 늦은 상춘객에게도 황홀한 꽃비를 내려주는 장소다.

영천에는 위 벚꽃 명소 외에도 4월경 복사꽃과 5월경 작약꽃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복사꽃 전국 사진촬영대회, 작약축제)들이 있어 다양한 봄꽃들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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