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맹할약’

기사승인 2023. 03. 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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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관리사무소
독도해상에서 조업하다 이물질이 감겨 작업을 중단한 어선./제공=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경북 울릉군의 독도관리사무소의 현장행정이 돋보인다.

28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독도 동도 보찰바위 앞 해상에서 스크류에 이물질이 감겨 표류하던 A선박(9.77톤 울릉군 선적) 을 독도관리소 직원이 순찰 중 발견하고 홍희득 직원은 중앙119구조본부 요원과 함께 직접 수중으로 들어가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또 독도관리사무소는 이달 22일 독도현지에 첫 근무를 시작하면서 순찰 중 물개를 발견해 상부에 보고하고 지속적인 관찰 등에 임하고 있다.

군은 현장행정을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선 만족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이번 독도현지 근무자는 기본적 근무를 수행하면서도 적극적 순찰과 대민업무에 몸을 아끼지 않는 등 울릉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한 퇴직 공무원은 "일 열심히 하는 직원과 하지않는 직원과 같은 대우를 하면 오히려 공직이 일 안하는 분위기로 흘러간다"며 "적극적으로 근무하는 직원에게 적절한 인센티브와 함께 인시 등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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