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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주일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장 별세...26년간 불교언론인으로 공헌

[부고] 김주일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장 별세...26년간 불교언론인으로 공헌

기사승인 2023. 05. 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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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55세 나이로 별세...다수의 기자상 수상
현대불교신문 입사 후 평생 불교언론인으로 활동
김주일 국장 사진-1
김주일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장./제공=현대불교신문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김주일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장이 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5세.

김주일 편집국장은 한성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편집국장은 1997년 불교 신문사인 현대불교신문 공채 2기로 입사한 이래 줄곧 평생을 불교언론인으로 살아왔다. 주간불교에서 편집국 총괄부장을 지냈으며, 현대불교신문에서 편집부장과 편집부국장,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26년을 종단·포교·문화·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취재하며 불교계 소식을 대내외에 알렸으며, '현대불교신문'에서 불교문화체험기행을 기획해 4년 동안 진행했다. 불교방송에서 '문화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행복스튜디오' '주간불교소식' '무명을 밝히고' 등의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했다.

김 편집국장은 불교 전문기자로서 역량을 향상하고자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 입학해 석사학위를 2017년 취득했다. 석사 논문은 '한국 불교 언론의 보도시스템에 관한 분석 연구'로 당시 불교계 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72명의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분석했다.

김 편집국장은 불교언론인으로서 기자상을 다수 수상했다. 주요 수상 이력은 △한국불교기자상 취재부문 우수상(2000) △한국불교기자상 대상 '선원빈 기자상'(2011) △조계종 불교언론문화상 신문부문 우수상(2011) 등이다.

김 편집국장의 빈소는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으며, 현대불교신문사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 및 발인은 5월 6일 오전 10시 30분에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광명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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