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6개 낙동강 이웃도시 ‘낙동강 시대’ 선언

기사승인 2023. 06. 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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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양산 황산가든페스티벌서
6개 지자체, 발전 사업 추진
낙동강 시대
지난 3일 경남 양산 황산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낙동강을 접한 6개 지자체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남도
경남과 부산 6개 이웃 도시가 '낙동강 시대'를 선언했다.

3일 경남 양산 황산공원에서 열린 '낙동강 시대 개막 선언식'에 양산시, 김해시, 부산 북·강서·사상·사하구 등 6개 지자체가 모여 '낙동강 협의체' 활동의 본격 서막을 알렸다.

'낙동강 협의체'는 낙동강 권역의 문화·관광 교류와 공동발전사업 도모를 위해 구성됐다.

이날 선언식에는 박완수 경남 도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윤영석(국민의힘, 양산갑) 국회의원,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 부산시 4개 구청장이 모여 낙동강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선언식은 기관장들의 축사와 관련 영상을 통해 '낙동강 시대'를 개막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희망찬 포부를 드러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낙동강 시대 선언은 부산과 경남이 새로운 발전을 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고, 낙동강과 양산 관광의 발전을 위한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부산과 경남이 하나로 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낙동강 협의체는 선언식 이후 각 지자체가 계획한 공동발전 사업 시행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양산에서 추진 중인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이 있으며, 낙동강 권역 6개 지자체는 낙동강의 관광자원화 사업뿐 아니라 관련 규제개선 등 현안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선언식과 연계해서 열린 '황산가든페스티벌'에는 어린이 모래동산, 깡통열차 운행,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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