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3. 06. 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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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앞장
지난해 인제대 이어 추가 유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경남대학교(이하 경남대)가 최종 선정됐다.

8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대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의 세부 과제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1개소 추가 유치'를 조기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도내 디지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경남대는 사업기간 최장 8년 동안 연간 20억원 등 총 149억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소프트웨어 교육 기반(인프라) 개선, 교육과정 개편과 소프트웨어 분야 산학 연계협력 강화, 산학 연계 과제 수행 등 대학 교육체계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소프트웨어 교육사업으로 산업현장의 요구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공 교과과정(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졸업 전 소프트웨어 기본교육을 받는 비전공자를 확대하는 등 대학 교육체계를 소프트웨어 교육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올해 기준 전국 총 51개의 대학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남도는 지난해 인제대학교가 특화트랙에 선정된 이후, 연이어 올해 경남대가 도내 최초로 일반트랙에 선정돼 총 2개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다. 도는 지역대학 중심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체계를 공고화하게 됐다.

도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인 경남대, 인제대와 더불어 산-학-연의 탄탄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SW분야의 고급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이끌 '디지털 100만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경남대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으로 도내 소프트웨어 인력 수급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도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주도할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해 경남이 전국의 신(新)소프트웨어 융합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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