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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양향자 출판기념회서 “같은 꿈 꿀 수 있는 동지 자격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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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01. 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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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체적으로 지향점에 큰 차이 없다"
양향자 "비전·철학 맞으면 함께 할 생각"
양향자 출판기념회-08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우리가 가진 과학기술과 미래에 대한 동질성만으로도 저희는 이미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동지 자격을 넘어섰다"며 향후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양 대표의 책 '퍼스트 무버, 한국의희망' 출판기념식에서 축사에 나서 "저희 당도 언젠가 과학기술에 대한 입장을 밝힐 날이 올 것이다. 양향자 의원의 모든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여의도재건축조합'(이 전 대표 유튜브 채널)에서 (양 대표와) 4시간 동안 과학기술과 인재육성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며 "평균 시청 시간이 1시간 반을 넘는 눈을 뗄 수 없는 대화였다는 점에서 이제껏 (이 분야가) 정치권에서 다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대표에 대해 "지역을 망라하고 과학기술 인재를 모집하고 계신다. 이 인재들이 제3지대와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세력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 간의 차이점과 동질성에 언론이 주목해주시겠지만, 우리가 가진 과학기술 미래에 대한 동질성만으로 저희는 이미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동지 자격을 넘어섰다고 확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희망, 그 당명에 걸맞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양 대표와 함께 그려나갈 것을 약속한다고"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출판기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 대표에 대해 "진정성이 있고, 이걸 풀어내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오신 게 느껴졌다"며 "저 뿐만 아니라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도 양 대표에 대한 호감과 동지의식이 높아진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세력의 연합 시기 등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의희망의 공약이나 정책 등 저희가 검토를 많이 했다"며 "다소 이견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대체적으로 지향점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인식을 몇 주 전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개혁신당의 방향성에 맞춰 한국의희망도 일부 정책에 대한 관점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혁신당과) 다른 세력의 사이에는 한강 정도의 차이가 놓여있다고 한다면, 한국의희망과는 청계천 정도가 놓여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오늘 양 대표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면서 여의도 사투리를 뛰어넘는 우리만의 언어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현역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대상으로 거론되는 분들은 저와 10년 넘는 인연을 가지신 분들도 있다"면서도 "성급하고 빠른 움직임으로 인해 국민들 지지를 잃을 수도 있는 등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양 대표도 이날 기자들에게 "이 전 대표와 공통점이 많다. 과학기술 미래 아젠다와 관련해 이야기가 잘 통한다"며 "이런 분이라면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육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표가 가진 가치와 비전, 철학, 목표가 저희와 같다는 부분이 완벽하게 확인되면 같이 할 생각"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와 양 대표는 지난달 16일 이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여의도재건축조합' 라이브 방송에서 4시간 여 동안 과학기술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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