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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16일 오전 임원회의 소집...정몽규 결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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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4. 02. 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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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강화위원회 경질 건의 하루만에 소집
클린스만 거취 어떤식으로든 결론 지을듯
대한축구협회가 16일 긴급 임원회의에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건의한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감독 경질을 비롯한 대표팀 현안을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임원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이에 앞서 15일 회의를 열어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집행부에 감독 경질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인 준비 부족, 팀 내부 관리 실패, 잦은 해외 출국을 비롯한 '태도 논란' 등이 지적됐다.

임원회의에는 정몽규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영입을 주도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이 요르단에 졸전 끝에 0-2로 패하며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론이 확산한 가운데 정 회장 역시 책임론에 직면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임원회의를 앞두고 전날 밤 갑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하는 등 지금까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은채 침묵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자문 기구로 대표팀 감독 거취 등을 직접 결정할 권한은 없다. 전력강화위원회의 경질 요청이 있은 지 단 하루만에 임원회의가 열리는 만큼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가 이 자리에서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임원회의에 참석하는 정 회장이 직접 발언에 나설 지도 주목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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