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짜리 공천은 없어…비례 공천까지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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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자신 당권을 이용해 잠재적 경쟁자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무리하게 찍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안민석 의원과 관련해 이 대표가 보기에도 거짓말, 거친 언행과 같은 모든 면에서 자기 진짜 경쟁자는 안 의원이라고 생각한 것 아닌가"라며 "역시 경쟁자를 쳐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쇄신과 현역 교체가 부족하다는 비판에는 "이 대표가 하는 건 쇄신인가. 이 대표 개인을 위한 숙청이다. 이 대표가 내세우는 젊은 분들이 청년인가. 이재명 픽(Pick)일 뿐, 쇄신은 아니다"라며 "저희는 룰을 지키고, 관문을 낮추고 그런 걸 비례해서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이 대표의 공천은 좋은 평가를 받고자 하는 공천이 아니라, '맞으면 지지층이 결집하니 괜찮겠다' 식의 공천이다. 피를 보고 끼워넣겠다는 공천"이라며 "공천 자체에서 저희의 진정성을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용산 대통령실과 한 위원장과의 '파워 게임' 지적에는 "출신에 신경 쓰고 (공천에) 넣느냐 안 넣느냐가 기준이 되면 안 된다. 어떤 방향성을 갖고 스토리를 만들어 내려면 날마다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이 정상적인 공천이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공천에 100점은 없다. 국회에 좋은 분을 보내는 것이 목표고, 비례대표 공천까지 보면 저희의 공천에 좋은 평가를 해 주실 것"이라고 답했다.
임 전 비서실장이 컷오프되며 '86 운동권 청산론'의 힘이 약해진다는 지적에는 "제가 말하는 운동권 청산은 광범위하다. 운동권이라는 틀을 통해 결집하고 기득권을 누리며 정치권에서 야합해 연명하려는 세력을 청산하겠다는 것의 운동권 청산론의 핵심"이라며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석기의 종북 운동권·경기동부연합 등 더 심각한 운동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