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이 외부 환경 등의 영향에도 2분기까지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회사는 하반기 외형 추가 확대와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까스텔바작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34억원에서 3% 상승한 24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
까스텔바작은 골프 성수기인 3분기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특히 온·오프라인의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생산물량도 늘리면서 외형 확대에 집중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연내 130개점 확보를 목표로 부진 매장에 대한 재정비와 신규 매장 오픈을 전게 중이다. 온라인은 형지 계열사 전사를 통합한 이커머스 채널 '바우하우스'를 오픈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을 기획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FW(가을·겨울) 시즌 물량에 대만 '킹본', 중국 '100골프' 등 각 해외 수주 업체 매출까지 반영되어 실적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여기에 적중률을 높인 효율생산과 매장별 맞춤형 배분을 통해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디자인 경쟁력 강화로 충성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규 매장 투자 및 각 매장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우수 매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실적 반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스타선수와 유망 선수, 골프관련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충성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