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2026년 2월 공사 착공해 2027년 1월 광역상수도 공급예정"
|
이 같은 답변은 박종대 의원이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의에 정헌율 익산시장의 답변에서 나왔다.
이날 박종대 의원은 "익산시가 지방상수도로 활용되고 있는 대간선수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완주에서 군산까지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한 개방형 인공수로로 신흥정수장까지 약 28㎞ 개방형(오픈 박스)수로를 흐르면서 산업단지, 농가, 축산시설 등 다양한 오염원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익산시가 지난해 익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역상수도 전환 주민의견 수렴조사 결과도 찬성 57%, 반대 38%가 나왔는데 그 사업 진행상황이 어떻냐"는 박 의원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정헌율 시장은 "광역상수도 전환사업은 오랜된 숙원사업으로, (대간선수로)관로가 노출돼 오염이 증가돼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약에 따라 올해 2월 착수, 내년 6월 설계 끝나고, 2026년 2월 공사 착공해 오는 2027년 1월 광역상수도 공급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정 시장은 "광역상수도로 전환될 경우 4인 가구당 평균 1300원정도 수돗세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취약계층을 위해 감면규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상수도체계는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 66%와 대아댐에서 공급되는 지방상수도 34%로, 이원화돼 있어 광역상수도 전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2025년 기준 익산시 상수도 공급 중 광역상수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66%이며, 그 비중 또한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