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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전은 선제공격이 유리하다”

“나이지리아전은 선제공격이 유리하다”

기사승인 2010. 06. 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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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로 분석한 나이지리아 선수와 감독

        


[아시아투데이=양승진 기자] “나이지리아전은 선제공격이 유리하다.”

사상체질의학의 대가인 김수범 우리한의원 원장은 22일 나이지리아 선수들을 사상체질로 살펴본 결과, 공격수에는 태음인이 많고 수비수는 소양인이 많아 초반 선제공격이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 원장은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태음인과 소양인이 비슷하게 섞여 있고, 소음인은 한 명뿐인데 특이한 점은 공격수에 태음인이 많고, 수비수와 골키퍼,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까지 모두 소양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공격력이 좋은 한국이 초반에 선제공격을 해 골을 뽑은 후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위주로 펼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공격을 이끌고 있는 카누, 오바시 선수만 소양인이고, 나머지 공격수는 모두 태음인이어서 공격의 칼날이 예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선수들이 순발력이 좋고, 태음인 체질 특성상 중후반으로 갈수록 공격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아이예그베니, 마틴스, 이데예, 존우타가 모두 태음인들이어서 저돌적인 공격력을 보일 전망이다.

미드필드 진영도 태음인들이 많이 포진돼 있어 강한 허리를 보유한 것도 특징이다.

민첩하게 움직이거나 공격 가담률은 떨어지지만 초반보다는 후반에 갈수록 공격력이 더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루크먼 하루나, 빅터 오빈나, 사니 카이타, 유수프 아일라, 칼루 우체 등은 모두 태음인으로 강한 체력을 갖고 있고 딕슨 에투후, 피터 오뎀윙기는 소양인으로 빠른 스피드와 공격적인 슈팅을 할 전망이다.

반면, 수비수는 소양인들이 많다.

라비우 아폴라비, 조세프 요보, 치디 오디아, 델레 아델레예 등은 모두 소양인인데, 이들이 출전하면 초반에는 잘 마크를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점점 떨어지고, 태음인인 타예 타이워, 댄 시투, 소음인의 우와 에치에질레가 나온다면 안정적인 방어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골키퍼인 빈센트 에니에아마, 델레 아이예누그바는 모두 소양인으로 초반에는 순발력으로 잘 막아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 한번 실수하기 시작하면 계속적으로 골이 들어갈 전망이다.

김 원장은 “전체적으로 나이지리아는 공격과 미드필드에 태음인들이 많아 안정적이고 꾸준한 공격이 지속되고, 소양인이 많은 수비에서는 초반에는 잘하나 후반으로 갈수록 허점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감독이 소양인이어서 급하게 밀어붙이지만 태음인 선수들이 감독의 뜻대로 잘 따라줄 것인가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대한민국은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초반에 집중적인 공격을 해 골을 넣고 후반에 꾸준히 견제를 하며, 기회 있을 때마다 빠른 공격으로 골문을 연다면 승산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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