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기자] 7일 밤 발생한 강진으로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 일부 원자로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나가와 원전 운용사인 도호쿠전력은 8일 7일 밤 11시 32분께 발생한 일본 미야기현 강진으로 오기나와 원전 일부 원자로에서 누수 현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호쿠 전력은 이번 지진으로 오나가와 원전 1~3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냉각 시스템이 일시 정지했으나 약 1 시간 후 복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온도 상승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도호쿠전력은 이번 지진으로 1호기에서 2.3리터, 2호기에서 3.8리터, 3호기에서 1.8리터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이 유출됐으나 원전 외부의 방사선 수치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