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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명품 조각 보러갈까”

“근현대 명품 조각 보러갈까”

기사승인 2012. 03. 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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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K옥션 신사동 사옥에서 36점 전시
선구적인 한국 여성조각가 김정숙의 ‘여인상’


[아시아투데이=전혜원 기자] 한국 근현대 조각사를 총망라하는 전시가 열린다.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신사동 사옥에서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작품 중 주요작 36점을 전시한다.

한국 근대조각의 시작은 조각가 김복진이 동경미술학교에서 근대적인 조각을 배우고 돌아와 작품을 발표한 1925년으로 간주된다. 해방 이후 주춤했던 한국 조각계는 이후 고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조각공원 조성, 환경조형물 관련법 등으로 발전의 원동력을 얻게 된다. 브론즈, 금속, 플라스틱 등 새로운 재료와 인물 중심에서 반추상, 순수 조형적 공간구조로 근현대조각은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조각계에 처음으로 철조각, 용접기술을 도입해 선구적인 여성조각가로 불리는 김정숙의 ‘여인상’을 비롯해, 형태를 극단적으로 생략하고 최적의 아름다운 비례를 찾아내려 한 최종태의 ‘서 있는 사람’ ‘얼굴’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도 윤영자, 엄태정, 최만린, 유영교, 심인자 등 한국 조각사를 이끌어온 이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K옥션 관계자는 “이번 조각 전시가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조각이 한국 미술사에 있어 크게 주목받은 적이 없고, 해방 이후 격동기를 겪으며 대부분의 초기작이 소실돼 제대로 된 조각전을 시도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획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전시에는 마리노 마리니, 살바도르 달리, 베르나르 브네 등 해외 작가들의 조각작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전시작들은 K옥션이 21일 오후 5시 신사동 사옥에서 개최하는 봄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최종태의 ‘서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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