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술사업화·종자보급 핵심사업 강화 조직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기술사업화, 종자보급 등 재단 핵심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의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규업무를 반영하고, 유사업무를 통합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우선 기술이전부터 사후관리까지 일원화해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기술이전업체의 매출액 및 일자리 창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기술사업본부 기능을 조정했다.

‘기술창출’과 ‘기술이전’의 기능을 분리해 기술동향정보 수집 및 제공, 농촌진흥청 R&D성과의 특허창출 확대 등 기술창출 기능을 강화했다.

기술이전과 사후관리 기능을 통합해 기술사업화 전주기 원스톱 서비스로 성과확산 가속화에 나선다.

기존 기술창출이전팀은 기술창출전략팀과 기술성과확산팀으로 분리하고, 성과관리팀은 기술성과확산팀으로 통합했다.

재단은 종자 생산량 45배 증가, 공급량 150배 증가 등 종자사업이 지속 확대되면서 종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세부조직의 직제화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에도 나서기로 했다.

‘종자생산·보급·품질관리’ 기능을 분리해 종자생산 중심의 종자사업팀은 종자 품질관리, 마케팅 등 체계적인 종자보급 기능으로 전환하고, 종자생산팀을 신설해 고품질 종자생산을 전담할 방침이다.

기존 바이오자원팀은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종묘생산팀으로 팀명을 변경했다.

또한 종자생산팀의 하부조직으로 중부권·호남권·영남권 종자종합처리센터를 두고 종자산업진흥센터는 하부조직으로 국제종자박람회 사무국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농업·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서 농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조직개편은 재단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