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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실용화재단, ‘귀리 추출물 제조방법’ 사업화 성공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귀리 추출물 제조방법’ 사업화 성공

기사승인 2021. 08. 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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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귀리(두보식품 제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4일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귀리 추출물 제조방법’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농진청은 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 개발된 귀리 품종의 이용 증진을 위해 귀리 추출물 제조에 관한 연구를 추진했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품종의 귀리 중 ‘대양’ 품종의 추출물을 활용해 ‘고함량 아베난쓰라마이드를 포함하는 귀리 추출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국산 귀리 품종인 ‘대양’은 다른 품종에 비해 식이섬유와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고 항산화 활성이 높으며,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아베쓰라마이드(Avn-C)’라는 성분이 다른 국내외산 귀리보다 12∼17배 가량 많이 포함됐다.

농진청이 발한 특허기술은 재단의 도움으로 식품회사 두보식품에 기술 이전됐다.

두보식품은 ‘대양’ 귀리를 발아시켜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한 발아귀리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재단을 통해서 이전받은 특허기술을 활용해 한끼 식사대용의 다양한 오트밀 제품을 출시·판매하고 있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국내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하는 농산업체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사업화별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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