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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부업자 대출잔액 14조6400억…6월 대비 소폭 증가

작년 대부업자 대출잔액 14조6400억…6월 대비 소폭 증가

기사승인 2022. 06.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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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작년말 기준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이 14조6429억원으로 작년 6월말 대비 1288억원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됐음에도 대부업자의 신용공급은 소폭 늘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자산이 100억원 이상인 대형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1조1701억원으로 989억원 줄었고, 자산 100억원 미만인 중·소형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같은 기간 2277억원 증가한 3조4728억원을 기록했다.

대부이용자는 작년말 112만명으로 작년 6월 대비 11만명 줄었다. 이는 일본계 대부업자의 신규 영업 중단 등에 따른 영향 때문이다.

평균 대출금리는 14.7%로 작년 6월말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법정최고금리 인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작년말 등록된 대부업자수는 8650개로 작년 6월대비 28개 줄었다. 이중 대부 및 중개겸업은 135개, 채권매입추심업은 23개 증가한 반면 대부업과 대부중개업, P2P연계대부업은 감소했다.

대부 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308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대출 유형별로는 신용대출이 7조298억원, 담보대출은 7조6131억원으로 각각 작년 6월 대비 547억원, 741억원씩 늘었다.

금감원은 “대부이용자 보호를 위해 최고금리 위반, 불법추심 등 대부업자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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