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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100세] 패스트푸드점 창업 성공조건

[희망100세] 패스트푸드점 창업 성공조건

기사승인 2013. 12. 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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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입점해야...직원관리도 중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주머니가 가벼워진 직장인 및 대학생 등이 패스트푸드점이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이훈 기자 =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즐겨찾는 패스트푸드점이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4일 창업전략연구소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은 박리다매지만 선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전형이다. 미국의 맥도날드는 세계 어느 곳에서 먹어도 같은 맛의 햄버거를 제공해 브랜드 경쟁력이 높다.

◇1억원 매출에 약 14% 수익 얻을 수 있어

패스트푸드점은 박리다매의 가장 대표적인 업종으로 볼 수 있다. 임대료와 인건비가 타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배달 서비스를 통해 홀 판매·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판매방식을 취하면서 인건비와 차량유지비 부분의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1억원 매출을 기록하면 약 1400만원(14%) 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위치선정에는 서비스중심의 외식업, 유동인구가 많은 특 A급 상권에 주로 입점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맛 관리, 빠른 조리시간으로 많은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의 대표적인 메뉴인 햄버거의 경우 상품이 표준화돼 있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따라서 어떤 매장이든 맛을 관리할 필요 없이 장사가 잘 된다. 또한 점심시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50대 이상 노년층에까지 어필하는 등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매장 크기의 2~3배 이상 매출 가능

패스트푸드점의 가장 큰 장점은 홀과 테이크아웃으로 골고루 판매가 이뤄지는 점이다. 

매장 크기보다 2~3배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조리 시간과 판매방식이 어우러져 최대 매출이 가능하다. 

또한 조리부터 고객 응대까지 일사분란한 시스템을 갖춘 경우가 많아 시스템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이상 투자자가 직접 매장에 상주하면서 관리하기 힘든 업종이므로 직원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사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면 큰 문제는 없으나 직원의 사기 진작이나 장기 근무 유도 등은 점주가 반드시 챙겨야할 부분이다.

박리다매형 업종이므로 높은 매출을 올리려면 상권과 입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입지와 상권에 대해 완벽하게 조사한 이후 창업해야 한다. 

브랜드 인지도 또한 중요하다. 브랜드 중에는 세계외식 분야에서 1~2위를 다투는 곳이 있을 정도여서 브랜드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이밖에 상권 반경에 몇 개의 패스트푸드점이 있는지 또한 몇 군데의 패스트푸드점이 오픈할 가능성이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관계자는 “패스트푸드점의 매출은 전적으로 입지의 영향을 받는다"며 "서울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쇼핑몰처럼 유동인구가 많고 식사를 빠르게 해결하려는 니즈(needs)가 있는 곳에서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더해 나가면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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