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자 경기 수원시의회 의장<사진>이 경자년 새해 의정활동 방향을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조 의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어떤 환경에도 빠르고 민첩하게 적응해 나가는 동물인 쥐처럼 2020년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도 슬기롭게 이겨 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주민편의라는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게 된 수원-용인·수원-화성 행정구역 경계 조정, 군소음 피해지역 주민에게 보상의 길을 열어준 군소음법 통과 등을 거론하며 “시민의 목소리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적극 노력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조 의장은 “새해에는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해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재창출하는 등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도 멈추지 않겠다”며 “다양한 복지 정책에 대한 연구 활동과 지원으로 탄탄한 복지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의장은 “125만 수원시민의 열망을 담은 수원특례시와 자치분권 실현에도 힘을 쏟아 2020년을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며 “제11대 수원시의회는 새해에도 열린의정·참여의정·투명의정 실현의 기치아래 시민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올곧은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