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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미래지향적인 규제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

[2020 신년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미래지향적인 규제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

기사승인 2019. 12. 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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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규제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신년사에서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년사를 시작하며 그는 “2019년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어려움이 컸던 해였다”면서 “소비·투자·수출 모두가 부진하며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여건에 대해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미·중 무역 갈등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예상치 못했던 일본의 부품소재 규제까지 더해져 어렵고 힘든 시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 회장은 “유통·에너지·제조·바이오 등 전 산업에서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혁신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시대는 감당해야 될 위기인 동시에 도전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를 위해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장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역사는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 채 변화와 혁신을 소홀히 하면 도태됨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회장은 “지금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면서 “남다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선제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사회 전반에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에게는 이미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경험이라는 소중한 자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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