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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최승재 소공연 회장 “‘수적천석’ 정신으로 새 희망 갖게 할 것”

[2020 신년사] 최승재 소공연 회장 “‘수적천석’ 정신으로 새 희망 갖게 할 것”

기사승인 2019. 12.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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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회장연설장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제공=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보잘것없는 작은 물방울 한 방울이 결국에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 정신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와 소상공인 복지 체제 구축을 위해 나설 것”이라며 “소상공인기본법 관련 법령이 든든한 가지가 돼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협업을 통해 O2O(온·오프 연계) 시장 및 온라인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혁신역량을 배가시키기 위해 새해부터 소상공인 IT산업 정책단을 조직·출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이 소상공인 IT산업 정책단을 꾸리겠다고 밝힌 것은 최근 우아한형제들과 딜리버리히어로 간 인수합병(M&A)을 염두 한 발언이다. 이들 업체는 배달앱 시장에서 99%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데, 연합회는 광고비 및 수수료 인상을 우려해 양사 간 M&A를 반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연합회가 나서 소상공인 지원 및 육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연합회는 소상공인과 정책당국을 잇는 ‘정책허브’”라며 “우리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으로 입안하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합회는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정책환경’ 조성을 위해 전진하고,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체질을 강화하고 새로운 대책들이 소상공인의 삶의 현장에서 최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연합회는 잠재된 소상공인들의 ‘혁신 DNA’를 구체적으로 일깨워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경제주체로 소상공인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해, 새 희망, 소상공인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 모두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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