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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유남석 헌재소장 “헌법재판 통해 사회 갈등 치유할 것”

[2020 신년사] 유남석 헌재소장 “헌법재판 통해 사회 갈등 치유할 것”

기사승인 2019. 12. 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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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판정 입장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YONHAP NO-1736>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입장해 헌법소원 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연합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헌법 재판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해 화합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헌재소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재판소에 주어진 문제를 공정한 재판을 통해 헌법의 정신과 가치에 맞게 해결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추구함으로써 선진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 헌재소장은 “지난 한 해 각자의 견해차에서 비롯된 사회적 갈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 우리 경제는 3년 연속으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고, 봉준호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의 성과와 어려움은 오늘 시작하는 2020년 새해의 출발점”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공통의 희망과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2020년은 통합과 성취의 한 해로 기억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해를 맞이하는 오늘의 각오를 올 한 해 동안 이어간다면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양극화나 저출산 등과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역사도 함께 써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헌법재판소도 국민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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