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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박남춘 시장 “살기 좋은 세계도시 인천 만들겠다”

[2020 신년사] 박남춘 시장 “살기 좋은 세계도시 인천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9. 12. 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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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은 “2020년에도 ‘완전한 해결, 굳건한 연결, 희망찬 숨결’이라는 시정 모티브를 바탕으로, 시민의 숙원 과제들을 완료하고 시민 공동체와 도시기본망은 잘 이어가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불어넣는 시정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을 인천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디딤돌을 놓았던 해였다고 평가했다. 시는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구축사업 본격화, 영종발 서해 남북평화고속도로 1기 사업 확정, 제2경인선 건설 정부 예타사업 선정, 국립해양박물관 확정,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착공 등의 성과를 거뒀다.

10년간 멈춰있던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거듭났고, 10년간 방치돼 있던 투모로우시티가 미래 창업 허브로 재탄생했다. 또 80년간 시민의 품을 떠나 있었던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즉시 반환이 결정과 제3보급단을 비롯해 인천 도심에 산재한 군부대도 통합재배치를 통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송도 워터프런트와 청라시티타워가 착공에 들어갔으며 20년간 갈등을 빚었던 중구~동구 연결도로 공사 재개 및 수소 연료전지 사업도 민관합의를 이뤄냈다. 검단 신도시도 100% 분양을 마치고 완성을 향해 날개를 달았다.

아울러 시는 시청 앞 ‘인천애뜰’도 새롭게 꾸며 시청부터 종합예술회관 일대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초석을 놓았고 장기미집행 부지를 활용한 도심공원 확대사업과 내항재생사업도 추진했다. 인천지방국세청과 정부 인천지방합동정부청사, 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등도 문을 열었으며, 전국 최초로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사업을 동시에 시작했고, 공동돌봄나눔터인 ‘아이사랑꿈터’ 문도 열었다.

바이오-헬스 밸리·복합리조트·공항경제권 사업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의 기반도 닦았으며, 남동산단의 정부 스마트산단 지정과 송도~부평~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신산업벨트 구상을 통해 인천이 4차산업혁명시대에도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밝은 2030년이 10년 후 확실한 현실이 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각오로, 2020년을 원년 삼아 흔들림 없는 시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도권 광역철도 신설과 연결 사업과 내부 순환교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내항재생과 해양친수공간 연결 등 바닷길 연결과 역사문화길 연결 사업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 공동체 복원 및 상하수도 등 관망·연결도로망·숲길과 산책로 등 정비에 힘쓰며, 삶이 행복한 문화 이음 도시 인천을 구현을 위해 주민 체육시설과 생활문화시설·도서관 등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민이 자아를 완성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에 인천시가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돼 ‘살기 좋은 세계 도시 인천’로 나아가겠다”며 “여러 국가적 현안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정으로 ‘대한민국 속 인천’이 아니라 ‘인천이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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