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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허석 순천시장 “2020년 평화와 경제번영 원년으로 삼을것‘

[2020 신년사] 허석 순천시장 “2020년 평화와 경제번영 원년으로 삼을것‘

기사승인 2020. 01. 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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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두번째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의지 표명
2025년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도 도전
허석 순천시장
허석 전남 순천시장<사진>이 “올해를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새해 포부 밝혔다.

허 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생태를 기반으로 문화와 평화로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에 당당하게 생태수도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올 한해 생태에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해 세계관광의 별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만국가정원 내 국제적 생태미술관을 조성해 국가정원의 품격에 맞는 콘텐츠를 더해 세계적인 생태예술가들의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정원도시로의 위상확립을 위해 2020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와 2023년 두 번째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정원으로 꾸며나간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체류형 관광완성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과 2025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도전에 출사표도 던진다.

2020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평화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허 시장은 “2018년 첫걸음을 뗀 순천 평화 포럼은 정유재란 후손과 한·중·일 주요 인사 등을 초청해 한·중·일 평화 포럼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생태 도시에서 문화와 평화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기에 생태(Ecology)와 교육(Education), 경제(Economy)를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허 시장은 “시민의 삶과 경제 지형을 바꿀 4차 산업기술과 융합해 미래형 생태경제 도시를 만들겠다”며 “순천의 미래 성장거점인 연향뜰 일원을 미래산업 특구로 지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순천의 미래를 위한 투자경제 집중의지도 표명했다. 중국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 순천지사 입주를 비롯해 상반기 순천시 베이징사무소 개설,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촌 지사 순천 유치 등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했다.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NO 플라스틱 도시’ 시민실천을 제안했다.

허 시장은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과거 순천도호부의 영광과 자부심을 재현하겠다”며 “시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정한 도시, 일상이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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