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카타르월드컵] ‘경기 MVP’ 뽑힌 음바페가 트로피 방향을 튼 사연

[카타르월드컵] ‘경기 MVP’ 뽑힌 음바페가 트로피 방향을 튼 사연

기사승인 2022. 12. 05. 15: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카타르월드컵] ‘경기 MVP’ 뽑힌 음바페가 트로피 방향을 튼 사연
지난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프랑스와 덴마크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질주하고 있다. /연합
킬리안 음바페가 2골ㆍ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프랑스를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무대에 올려놓은 뒤 구설수에 올랐다.

음바페는 4일(현지시간) 폴란드전에서 프랑스의 3-1 승리를 이끈 뒤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에 선정됐다.

그런데 트로피를 받아서 스폰서 명칭이 보이지 않도록 다분히 의도적으로 방향을 돌려버려 논란을 일으켰다. 트로피에는 대회 스폰서인 미국의 주류 회사 버드와이저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를 숨기고 포즈를 취한 것이다.

음바페는 지난 조별리그 덴마크전에서 2골을 넣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을 때도 똑같은 행동을 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음바페는 주류와 스포츠 베팅, 정크 푸드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여기까지는 신념에 의한 행동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한 것은 논란을 부추겼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랑스축구협회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언론 인터뷰에 불참한 선수에게 부과될 모든 벌금을 대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