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3-0 완파..36년만 우승 기회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3-0 완파..36년만 우승 기회

기사승인 2022. 12. 14. 07: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르헨티나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팬들. /신화 연합
아르헨티나가 지난 대회 준우승국인 난적 크로아티아를 완파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1골 1도움을 올린 리오넬 메시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아르헨티나는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 대회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메시는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올리는 등 1골 1도움 등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로 메시는 로타어 마테우스가 보유한 역대 월드컵 최다 출전(25경기) 타이를 이뤘다. 아울러 훌리안 알바레스는 2골로 아르헨티아의 화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8년과 198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년 이후 1990년, 2014년에는 결승에서 져 준우승에 그친 아픔이 있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까지 아르헨티나는 통산 6번째 월드컵 결승에 오르게 됐다.

마지막 한 걸음만 더 떼면 되는 아르헨티나는 14일 이어지는 프랑스-모로코 준결승전 승자와 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루카 모드리치 등이 포진한 막강 크로아티아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팽팽하던 줄다리기는 전반 32분 아르헨티나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크게 갈리기 시작했다. 메시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크로아티아는 공세를 취했고 이 틈을 타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알바레스가 추가 골을 넣었다.

2-0에서 맞은 후반 양상도 마찬가지였다. 크로아티아는 총력전에 나섰고 아르헨티나는 지키는 축구로 전환했다. 그러다 후반 24분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은 알바레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오른발 슛으로 세 번째 골을 장식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