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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프랑스, 모로코 돌풍 2-0 잠재워..아르헨과 결승 격돌

[카타르월드컵] 프랑스, 모로코 돌풍 2-0 잠재워..아르헨과 결승 격돌

기사승인 2022. 12. 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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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프랑스와 모로코의 4강전. /타스 연합
모로코의 돌풍이 4강에 끝이 났다.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절대 1강 프랑스를 단번에 넘기에는 부족했다.

프랑스는 1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와 4강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일찍 터진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의 골이 컸다.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를 뚫고 리드를 잡은 프랑스는 후반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의 골이 더해지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과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프랑스가 우승하면 1962년 브라질 이후 60년 만의 2회 연속 우승이 된다. 앞서 1938년 이탈리아, 1962년 브라질이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미 결승에 선착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은 18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반면 16강 스페인, 8강에서 포르투갈을 잠재우며 아랍·아프리카 국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라 큰 지지를 받았던 모로코의 여정은 이것으로 마무리됐다. 모로코는 17일 크로아티아와 벌일 대회 3·4위 결정전만 남겨뒀다.

이날 프랑스는 전반 5분 만에 이번 대회 자책골로 단 1실점밖에 없는 모로코의 단단한 방패를 뚫었다. 전반 5분 음바페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에르난데스가 왼발 발리슛으로 때려 넣었다.

이후 모로코는 공세로 전환해 맹공을 퍼부었지만 프랑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프랑스는 후반 35분 무아니가 추가 골을 넣고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음바페는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두 골 모두에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생애 두 번째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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