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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한길리서치 대표, “정치 혐오감 만연한 현실, 지금이라도 민심 챙겨야”

김창권 한길리서치 대표, “정치 혐오감 만연한 현실, 지금이라도 민심 챙겨야”

기사승인 2019. 12. 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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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은 문재인정부 집권 4년차에 치러지고 예측 불허다. 김창권 한길리서치 대표는 1당과 의석수는 예측불허이며 정치권에 국민적 불쾌감이 만연한 상황에서 국민의 민심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정부 후반기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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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한길리서치 대표

이번 4월 총선 판세와 전망은 어느 당도 과반이 되지 못할 것이다.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구도대로 간다면 우리 국민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은 물론 정치에 대한 상당한 혐오감 때문에 어느 당도 1당이 될 수 없다고 본다. 지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국민들이 양당체제에 혐오감을 느끼기 때문에 국민들이 원하는 신당이 국민의 마음속을 파고들면 생각보다 많은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대안정당이 나와야 한다. 현재 수면위로 올라온 정당은 없다.

의석수는 지금으로선 예단하기 어렵다. 이번 총선 최대 변수는 국민의 민심이다. 정치권에 상당한 불쾌감과 실망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을 상대로 일부 사회단체가 상당한 영향력을 보이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특히 화두가 되고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여야는 민심을 돌보지 않고 자기 당만 신경 쓴다. ‘당리당략’, ‘자기만 되면 된다’가 가장 큰 문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어느 정당이든 국민들의 희망사항을 정책적으로 파고드는 과학적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 민심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오아시스’ 같은 정당은 절대 꿈의 정당이 아니다. 부자간 세습정치를 뒤로 하고 원로들은 정치 후발자에게 조언을 해 주는 등 정치권에서도 대폭 물갈이가 필요하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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