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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美 의회에 개성공단 재개 건의…“브래드 셔먼 北제재 풀리면 개성공단 재개될 것”

김기문 美 의회에 개성공단 재개 건의…“브래드 셔먼 北제재 풀리면 개성공단 재개될 것”

기사승인 2019. 10.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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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브래드 셔먼 美 하원 아태소위원장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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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12일(현지시간) 브래드 셔먼 미국 하원 아태소위원장과 쥬디 추 미국 하원 의원을 만났다.(왼쪽부터)김완중 주LA 대한민국 총영사,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브래드셔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 김경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주디 추 미국 하원 의원(캘리포니아),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김기문 회장이 브래드 셔먼 미국 하원 아태소위원장과 쥬디 추 미국 하원 의원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가 주관했던 개성공단 설명회 이후 가진 두 번째로 ‘개성공단의 중요성과 재개 필요성’을 공식 건의하기 위한 자리였으며, 김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개성공단이 북한의 중국 의존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전략기지이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에게 좋은 사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산업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브래드 셔먼 위원장은 “지난 6월11일 김 회장을 비롯한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워싱턴 개성공단 재개 청문회에서 들은 설명들이 기억난다. 오늘 전달해준 자세한 자료들을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해보겠다”며 “북한 핵문제가 실현가능한 방식으로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풀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면 개성공단도 재개될 것이고 미국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하원 쥬디 추 의원은 “지난 6월 한국의 비무장지대도 방문했다”며 “한국의 긴장이 완화되고 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회장은 브래드 셔먼 위원장과 간담회 이후 LA 옥스퍼드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미주민주참여포럼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인 동포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미국 LA에 본부를 둔 미주민주참여포럼은 미주 전역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한인 공공외교단체로 약 4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미주민주참여포럼이 대표적인 한인공공외교단체인만큼 응집된 단결력으로 미국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란다”며 “개성공단이 재개 되면 미국 동포 기업인에게도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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