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국제 표준화, 한국 주도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08. 03. 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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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3C 모바일웹 국제표준화 회의에 한국 의견 반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의 모바일 웹 표준화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국제표준에 반영시키기 위한 ‘한국 모바일OK 작업반’과 ‘디바이스 코디네이션 작업반’을 W3C내에 신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2일 밝혔다.
 
ETRI는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가 모바일 웹 분야의 국제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한국 모바일OK 작업반은 ETRI 이승윤 서비스융합 표준연구팀장을 주축으로 모바일웹2.0포럼과 함께 국내업계 요구사항에 기반한 표준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W3C 국제표준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또 디바이스 코디네이션 작업반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유비쿼터스 웹 응용 실무반(WG6052)을 통해 국내 의견을 수렴 후 국제 표준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ETRI의 이강찬 박사가 주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W3C 모바일웹 표준화 회의에서 SK텔레콤, 삼성전자, 이노에이스, 알티캐스트 등이 참여해 한국의 의견들을 다수 반영시켜 향후 모바일 웹 및 유비쿼터스 웹 분야의 국제 표준화 작업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TRI 정해원 표준연구센터장은 “그 동안 유럽중심으로 진행됐던 W3C의 모바일OK 표준화와 유비쿼터스 웹 표준개발에 우리나라의 의견을 직접 반영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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