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G마켓 구영배 대표 ‘주식 저평가..연말쯤 회수될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151348

글자크기

닫기

염지은 기자

승인 : 2008. 07. 16. 16:38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현재 나스닥의 G마켓 주식은 너무 저평가 돼 있는 데 연말쯤 회수될 걸로 봅니다. 국내 식품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 등 영어권 해외 진출로 성장 동력을 찾을 계획입니다”

구영배 G마켓 사장이 나스닥 상장 후 2년만에 처음으로 간담회 형식을 빌어 기자들과 만났다.

16일 조선호텔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구 사장은 “나스닥 상장처럼 의미있는 시점은 아니며 오랜만에 식사나 하자는 자리다”고 운을 떼면서도 해외사업 및 식품사업 확대 등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구 사장은 우선 글로벌 전략과 관련해 “미국은 배송이나 결제시스템 등을 세팅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M&A를 통한 진출을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소프팅 업체 여럿을 검토 중이다”며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G마켓의 비즈니스모델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소비자간 거래(C2C)를 기반으로 하는 아마존이나 이베이와 충분히 차별화된다”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싱가폴 등 영어권 동남아 진출을 검토 중이다”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등은 투자해서 최소한 3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본다. 중국은 워낙 비용이 많이 들어 진출을 뒤로 미뤄놨다”고 말했다.

지난 해 진출한 일본은 올해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내년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사업은 식품분야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구 사장은 “식품은 G마켓의 성장을 이끌어온 동대문 의류와 비슷한 점이 있다”며 “지난해부터 의류 성장률이 정체되면서 생활·가구·스포츠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으며 올해는 식품 시장에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재 월매출 3300억원 중 200억원 안팎인 식품부문 매출을 올해 말까지 4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구 사장은 “식품은 먹는 것이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1차적 목표이다”며 “신선도 등 배송 위험으로 인한 불편 및 분쟁 등은 온라인 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 자연적으로 해결될 것이다”며 “품질인증서비스, 지자체와의 제휴 확대, 마케팅, 서비스프로세스 개발 등 여러 가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사업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마켓 주식은 나스닥에서 15.25달러 거래를 시작,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현재 20달러 초반을 기록 중이다. 사업 모델이 저평가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염지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