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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는 어떤 회사?...세계 최대 보험그룹

AIG는 어떤 회사?...세계 최대 보험그룹

기사승인 2008. 09. 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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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개국 진출...설립 80년 CEO는 단 둘
AIG(아메리카인터내셔널그룹)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을 포함, 세계 130개국에 진출해 있는 세계 최대 보험그룹이다. AIG는 지난 1919년 창립자인 코르넬리우스 스타(C.J.Star)가 중국 상하이에 설립한 이래 1930년 본사를 미국 뉴욕으로 옮겨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유럽시장에 폭넓게 진출했다.

AIG는 지난 1984년 뉴욕 증시에 상장됐으며 런던, 파리, 스위스, 도쿄 등의 주식시장에도 상장됐고 2004년 4월8일 다우존스 공업지수에 편입됐다. 2006년 포브스 글로벌 2000 목록에 의하면 AIG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회사이다. 최근 10년 동안 AIG의 주가는 10배 이상 올라 워렌 버펫의 버크셔 해서웨이보다 더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AIG는 보험업을 중심으로 소매금융, 자산관리, 퇴직연금 심지어 항공기 임대사업까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자산관리, 금융서비스 사업부로 나뉘어 있고, 총 10만6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AIG는 설립된 지 80년이 넘지만 지금까지 이 회사의 CEO를 지낸 인물은 단 2명이다. 창업자인 코르넬리우스 스타와 그린버그다. 현재 AIG 회장이자 CEO는 마틴 J. 설리번은 세번째다. 특히 그린버그는 1960년 AIG에 들어가 8년만에 CEO가 됐다. AIG는 중국 공산화에도 1940년대와 1950년대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으로 영업망을 확장해 1950년대 말에는 이미 75개국에서 보험영업을 하고 있었다.

AIG는 특히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후원사로도 유명하다. AIG는 한국에 독립법인 형태가 아닌 홍콩 계열법인의 지점 형태로 진출해 있다. AIG 한국지점은 AIG그룹의 200여개 계열사 중 하나인 ‘홍콩 AIA(아메리카인터내셔널 어슈어런스)의 지점 중 하나로, AIG생명과 손보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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