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요즘 우리말 사용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인터넷상에서 문법파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8일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 1287명을 대상으로 '우리말 사용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라고 설문한 결과 '인터넷 상의 언어 및 맞춤법 파괴'(40.9%)란 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은어와 비속어의 남발'(20.4%), '소홀해지는 우리말 교육'(13.1%), '맞춤법이 틀려도 용인해 주는 분위기'(11.7%) 등의 순이었다.
'일상생활에서 맞춤법을 고려하는 편인가'라는 물음에 '아니다'라는 응답이 32.2%에 달했다.
그 이유에 대해 대학생들은 '그러는 편이 편해서'(49.8%), '이모티콘, 줄임말 등 유행을 따르기 위해서'(22.7%)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