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척추ㆍ관절전문 힘찬병원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포한 ‘관절염 주간’을 맞아 최근 1년간 포털사이트에서 2만5000여건의 ‘관절에 관한 정보 조사’를 실시한 결과, 72%인 1만8467여건이 속설이나 광고 또는 잘못된 관절정보로 드러났다.
사례별로 보면 △관절염에 관한 잘못된 상식(49%), △관절염에 좋은 음식(24%), △관절과 운동 정보(22%), △관절염에 좋은 건강보조식품(5%) 등의 순이었다.
힘찬병원 관절클리닉 김상훈 과장은 “관절질환은 퇴행성 질환으로 연령대가 높은 층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정보 식별 및 분석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잘못된 정보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실제로 병원을 찾은 40대 이상 관절환자 중 30% 이상은 황당하기 이를 데 없는 정보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며 “주위사람들에게 듣거나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대부분이라 맹신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