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쉽게 살아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내년으로 대거 미루는 추세인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신중한 청약이 요구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 첫 주에는 임대를 포함해 전국 8곳에서 총 5504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인천 청라지구의 ‘호반베르디움’을 주목할 만하다. 청라지구는 수도권규제 완화로 주변에 공장이나 산업단지 개발이 쉬워져 수요층이 한층 풍부해질 전망이다.
또한 과밀억제권역에서 풀리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3∼5년(공공택지)으로 단축돼 입주 후 1년 안에 매매가 가능해진다.
오는 3일 대구 동구 율하동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대구 율하1국민임대주택’ 총 457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날 인천 서구 인천청라지구 20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인천청라 호반베르디움’ 113∼114㎡ 총 620가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40만원 선이다.
4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는 이진종합건설이 ‘캐스빌블루’ 95∼233㎡ 총 620가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00만원 선이다.
5일 충남 아산시 아산신도시(11블록)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아산 배방휴먼시아’ 98∼111㎡ 총 824가구를 공공 분양한다.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의 마지막 중소형(전용면적 85㎡이하) 공급물량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850만원 선이다.
같은 날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삼산 서해그랑블’ 114㎡, 115㎡ 총 454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삼산역이 2010년 개통 예정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 선이다.
6일 대한주택공사는 경남 창원시 도계동에서 ‘창원 도계국민임대주택’ 54∼69㎡ 총 504가구와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서에서 ‘충주 연수6국민임대주택’ 56∼86㎡ 총 498가구를 공급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창원 도계국민임대’가 보증금 1500만∼2500만원에 월임대료 11만∼20만원이며, ‘충주 연수6국민임대’가 보증금 950만∼2300만원에 월임대료 8만4000∼15만7000원이다.
6일과 7일에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Ab-1, 2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광명휴먼시아’ 99∼113㎡ 총 1527가구의 1순위 분양을 진행한다.
2010년 신안산선이 개통되고 서울~수원 전철인 석수역과 연결되면, 고속철도와 지하철이 만나는 대규모 환승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선이다.
한편 7일에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약대 1, 2구역에서 공급하는 두산건설이 ‘부천 약대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17개동 84∼149㎡ 총 1843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인근엔 부천초, 중원중, 중원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