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째 주 전국 8곳ㆍ5500여가구 분양

기사승인 2008. 11. 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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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가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년간 한시 해제, 투기지역 해제, 재건축 소형·임대 의무비율 손질 등 잇따라 핵심적인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시장 전망이 다소 밝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쉽게 살아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내년으로 대거 미루는 추세인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신중한 청약이 요구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 첫 주에는 임대를 포함해 전국 8곳에서 총 5504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인천 청라지구의 ‘호반베르디움’을 주목할 만하다. 청라지구는 수도권규제 완화로 주변에 공장이나 산업단지 개발이 쉬워져 수요층이 한층 풍부해질 전망이다.

또한 과밀억제권역에서 풀리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3∼5년(공공택지)으로 단축돼 입주 후 1년 안에 매매가 가능해진다.

오는 3일 대구 동구 율하동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대구 율하1국민임대주택’ 총 457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날 인천 서구 인천청라지구 20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인천청라 호반베르디움’ 113∼114㎡ 총 620가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40만원 선이다.

4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는 이진종합건설이 ‘캐스빌블루’ 95∼233㎡ 총 620가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00만원 선이다.

5일 충남 아산시 아산신도시(11블록)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아산 배방휴먼시아’ 98∼111㎡ 총 824가구를 공공 분양한다.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의 마지막 중소형(전용면적 85㎡이하) 공급물량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850만원 선이다.

같은 날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삼산 서해그랑블’ 114㎡, 115㎡ 총 454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삼산역이 2010년 개통 예정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 선이다.

6일 대한주택공사는 경남 창원시 도계동에서 ‘창원 도계국민임대주택’ 54∼69㎡ 총 504가구와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서에서 ‘충주 연수6국민임대주택’ 56∼86㎡ 총 498가구를 공급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창원 도계국민임대’가 보증금 1500만∼2500만원에 월임대료 11만∼20만원이며, ‘충주 연수6국민임대’가 보증금 950만∼2300만원에 월임대료 8만4000∼15만7000원이다.

6일과 7일에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Ab-1, 2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광명휴먼시아’ 99∼113㎡ 총 1527가구의 1순위 분양을 진행한다.

2010년 신안산선이 개통되고 서울~수원 전철인 석수역과 연결되면, 고속철도와 지하철이 만나는 대규모 환승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선이다.

한편 7일에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약대 1, 2구역에서 공급하는 두산건설이 ‘부천 약대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17개동 84∼149㎡ 총 1843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인근엔 부천초, 중원중, 중원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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