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 노하우(6)

기사승인 2006. 03. 3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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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로부터 내차를 지키자'(1)
황사가 비와 만나면 차에는 치명적인 미세먼지, 차체를 부식시키는 오염물질 등이 달라붙어 차량의 생명을 단축시킨다. 사진은 비를 맞아 모래 먼지 등이 달라 붙은 차의 지붕.
봄의 불청객 황사. 

황사가 비와 만나면 차에는 치명적인 미세먼지, 차체를 부식시키는 오염물질 등이 달라붙어 차량의 생명을 단축시킨다.

황사로 부터 차를 보호하고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엔진 청소
황사로 인해 엔진에 모래 등 미세 먼지들이 쌓이면 엔진을 부식시키거나 엔진 작동을 방해할 수 있다.

요즘 엔진은 물을 분사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후드를 열고 엔진 구석 구석 물을 뿌려 먼지를 제거한다.

그리고 타올 등으로 물기를 닦아 낸다. 손으로 불기를 닦을 수 없는 곳은 에어 건으로 물기를 불어낸다.

양지 바른 곳에서 한 시간 정도 본넷을 열어두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차체 관리 방법
황사로 인해 차량에 붙어있는 이물질들이 많기 때문에 집에서 하는 세차 보다는 고압의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셀프세차장을 권한다.

우선 차량에 물을 분사해 미세먼지 및 작은 모래 알갱이들은 제거해야 한다.
 
물 분사 방법은 습관처럼 생각없이 분사하지 말고 신경을 써야한다.

고압을 이기기 위해 건은 손등이 위로 올라오게 잡고 차체에 붙어있는 모든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천천히 좌우로 움직이면서 분사한다.

세제 도포는 원형이 아닌 수직으로 해야 빠지는 곳이 없다.
세제 도포 방법
특히 세제를 도포할 때 작은 모래 알갱이에 의해 차체에 잔기스 등이 나는 것을 막기위해 물 분사후 차체를 자세하게 살핀다.

만일 이물질이 남아 있으면 다시 한 번 물을 분사한다.

휠에는 휠 전용 세제를 분사해야 한다. 먼저 휠에 물을 뿌린 다음 세제를 도포해야 휠의 부식을 막을 수 있다.

세제를 사용할 때는 상단용 스펀지와 하단용 스펀지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세제 도포후 물은 위족부터 분사한다.
구분 없이 사용하면 하단을 닦을 때 스펀지에 묻은 작은 먼지 알갱이가 상단을 닦으면서 차체에 흠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세제 하는 방법도 원형으로 문지르는 게 아니라 좌우로 움직이면서 직각으로 세제를 묻힌다.

이때도 열 십자 방향으로 하면 더욱 좋다. 하단용 스펀지로는 문짝 밑 부분의 몰딩 부분까지 닦는다.

앞뒤 범퍼도 밑 부분까지 닦아야 한다.

다음은 차체에 물을 뿌리는 방법과 동일하게 물을 분사, 세제를 제거하면 된다. 이때 물은 충분히 분사해야 한다.

차체에 세제가 남아서 마르게 되면 부식의 원인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기를 제거한다.

마무리 방법
물기를 제거하고 난 다음에는 유리를 닦는다. 유리도 부식한다는 사실을 알고 물기와 세제 찌거기 등을 철저히 닦아내야 한다.

먼지나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차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키 위해 왁스를 바른다.(차량 관리 노하우(3), 본지 2006년 3월2일자)
글 Z-1 대표 이천우
 
문의 02) 571-5081, www.z-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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