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9일까지 ‘창립기념행사’라고 정기세일이 무색할 정도의 고강도 세일행사를 펼쳤다.
‘창립 29주년 축하 페스티벌’이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100억 초특가 특종상품전’으로 고객들에게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그런데 오는 11일 또 창립기념일을 내세워 런치쇼를 한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은 본점 창립축하 VIP고객 초청 런치쇼를 오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 2층에서 VIP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은 “가짜생일까지 만들어 고객을 유인하는 것은 기업의 도덕성 문제”라며 “창립일과 거리가 먼데도 ‘가짜 생일잔치’를 치르면서 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같은 ‘가짜행사’는 결국 소비자를 백화점으로 유인해 마케팅 등을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고 업체들의 마케팅 행사장으로 전락 소비자들의 신뢰만 추락 시킨다”는 지적이다.
서울시 강남구 사는 주부 김모(54)씨는 “창립기념행사가 지난 지 한참인데 또 ‘창립축하 VIP
고객 초청 런치쇼’라는 홍보문을 보니 창립 일에 대해서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창립축하 VIP고객 초청 런치쇼는 창립기념 세일행사와 관계없이 VIP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관계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