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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2012년까지 게임산업에 3500억원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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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관 기자

승인 : 2008. 12. 03. 17:13

2012년까지 세계 3대 게임강국으로 육성…전방위 지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3일 압구정동 소재 재미스 레스토랑에서 2012년까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정책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2년까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정책을 3일 압구정동 게임테마 레스토랑인 재미스에서 발표하고, 총 3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유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요 게임기업 대표 20여명과 유관 단체장,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게임산업진흥 2차년도 중장기 계획을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국내 게임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게임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정부의 향후 정책은 2012년에 세계 3대 게임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이를 위해 내수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략적 수출 지원을 대폭 강화하며 독립 개발 스튜디오의 육성을 통한 선진형 산업구조의 정착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장관은 △글로벌 시장 전략적 진출 △차세대 게임제작 기반 조성 △미래형 창의 인력·선도 기술 확보 △게임문화 가치 창조 △유통 환경 선진화 △세계 e스포츠 선도 △융합환경 제도 정책 체계화 등 7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또 20개의 핵심과제와 40개의 일반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 3500억원을 투입, 시장규모 10조원, 수출규모 36억불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게임 허브 프로젝트, 700억원 투입 300개 독립 개발 스튜디오 육성하기 위해 2012년까지 총 700여억원을 투입해 총 300개 기업을 육성하고 2500억원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장관은 또 대규모 게임펀드를 조성해 게임산업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를 위해 2008년 모태펀드 출자로 560억 원의 펀드가 결성된 것을 계기로 2012년까지 총 2000억원의 게임전문 펀드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며 모태펀드 출자를 통한 지속적인 게임산업 투자펀드 조성과 업계와 공동으로 투자설명회 개최 등 민간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실무 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강화하고, 아케이드 산업단지 조성 추진하는 한편 오는 2010년까지 e스포츠를 체육 종목화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게임 산업은 올 해 이미 2010년의 수출 목표인 10억불을 2년 앞당겨 조기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임을 입증했다”며 “이번에 마련한 중장기계획의 실행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반드시 세계 3대 게임강국을 실현하여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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