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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포털 네이트, 국내를 넘어 해외도 석권하겠다”

“신규 포털 네이트, 국내를 넘어 해외도 석권하겠다”

기사승인 2008. 12.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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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 사장
“네이트닷컴과 엠파스를 통합, 검색을 강화한 신규 포털 ‘네이트’를 내년 3월 론칭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최근 신규 포털 ‘네이트’의 론칭 계획을 발표한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사진>은 향후 전략 키워드로 ‘글로벌’과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선택했다.

이를 위해 내년 3월 첫 선을 보이게 될 네이트는 검색을 대폭 강화해 네이버에 도전장을 내민 한편 해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국내와 해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싸이월드의 3D 버전인 ‘미니라이프’ 역시 이러한 전략 중 하나라는 것이 주 사장의 설명이다.

주형철 사장은 “기존 엠파스의 뛰어난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포털 시장을 공략하고, SK그룹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네이트에 접목해 지금껏 난공불락이었던 해외 시장에서 국내 포털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SK텔레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무선 모바일의 검색을 강화하고 약 2500만명이 이용하는 메신저 ‘네이트온’과 엠파스의 검색 기술을 연계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인터넷 시장의 발전을 위해 건전하고 성숙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고객권리침해요소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컴즈는 △개인정보보호 △저작권 △유해게시물 문제를 3대 고객권리침해 이슈로 규정하고 구체적 해결을 위한 ‘더클린인터넷’ 캠페인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유해 게시물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도토리를 통한 보상시스템을 도입하고 신고 기능을 추가해 네티즌의 자정작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네이트온 가입자의 개인 PC를 보호하기 위한 안철수연구소 V3라이트(Lite) 백신을 내년 1월부터 무료 배포해 개인정보보호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주 사장은 “개인정보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개인정보침해 방지를 위해 PC 안심인증 서비스 도입, 본인이 로그인하는 장소의 PC를 등록해 지정한 곳에서만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불법 저작물, 유해게시물을 필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회원 피해를 차단하고, 계정 도용 방지를 위한 PC안심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3대 고객권리침해 이슈를 해결하는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주 사장은 밝혔다.

주 사장은 “SK컴즈가 글로벌 No.1 컴퍼니를 지향하는 만큼 국내에서는 건전한 인터넷환경 조성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국내를 넘어서 해외 포털 시장도 석권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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