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신금융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이병구 대표가 이끄는 롯데카드의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나 눈총을 받고 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의류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등 28개 단체 및 법인으로 구성된 가맹점단체협의회 최경주 사무국장은 18일 "최근 카드업계가 여론에 밀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최고 3.6%에서 3% 안팎으로 낮추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현행 수수료율 격차를 줄여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2%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슈퍼마켓업계의 경우 전국 평균 하루에 80만원어치를 팔고 그중 50만원정도가 신용카드 매출로 잡힌다"면서 "평균 마진율은 15%정도이지만 롯데카드 가맹점의 경우 3.4%를 수수료로 내야하기 때문에 마진률이 11.6%로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경우 롯데카드는 매월 54만원 가량을 수수료로 가져가고 있으며, 그나마 수수료가 저럼한 KB카드와 비교하면 매월 8만원가량 롯데카드가 더 가져가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최 국장은 "무엇보다 여신협회장을 지내고있는 롯데카드의 수수료가 가장 높은게 말이 되느냐”면서 "다른 소상공인단체들과 연대해 카드사와의 협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가맹점수수료율을 낮추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 매출 4800만원 이상 중소가맹점 기준 수수료율(최고)은 롯데카드 3.4%, 삼성·현대카드 3.3%, BC·신한카드 3.13%, 국민카드 2.99%이다.
롯데카드의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이 경쟁카드사와 비교해 볼 때 적게는 0.1%포인트에서 많게는 0.31%포인트나 높다.
최국장은 “이외에도 똑같은 음식점과 의류점이 한 곳은 대형백화점에 있고 다른 한 곳은 일반 상가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이유로 가맹점수수료가 2~3배나 차이가 나는 현재의 가맹점 수수료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현행 수수료율 체계를 개선해야"고 강조했다.
실제로 똑같은 의류매장도 백화점에 입점했을 경우에는 대형가맹점(백화점)으로 분류, 신용카드가맹점수수료를 1.5%정도만 내도 되지만, 남대문 시장이나 일반상점은 중소가맹점으로 분류되서 3%이상을 내야 한다.
또한 서민들을 주로 상대하는 서점이나 카센터, 미장원들은 3%가 넘는 수수료를 내야하는 데 반해 골프장의 경우는 오락문화및운동관련 서비스로 분류, 수수료가 1.5%수준에 불과하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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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명 수수료율(최고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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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4%
삼성 3.3%
현대 3.3%
신한 3.13%
비씨 3.13%
KB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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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 및 사치업 가맹점은 제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