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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과당ㆍ불법영업 업계 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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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 기자

승인 : 2008. 12. 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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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경품, 불법 현장발급 등 골치덩이
연회비의 100%가 넘는 할인권 지급 등 과당ㆍ불법 회원모집을 계속하고 있는 롯데카드(대표 이병구)에 대한 업계의 시선이 곱지 않다.

후발주자인 롯데카드가 업계의 위상을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본지 12월 26일자 14면 참조>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현재 백화점, 마트 등에서 3만원 이상 구입시 1만원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할인권과 로션, 라면(롯데마트 행사) 등 과다 경품을 미끼로 하는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잠실 롯데월드에서 불법으로 신용카드 현장발급을 하다가 감독당국에 적발, 이를 중단키도 했으며 3분기에는 불법 길거리 모집으로 감독당국의 제제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전업계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후발주자임에도 금융사고 금액 1위인데다 불법영업으로 금융감독당국에서 계속된 지적을 받는 등 업계의 위상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업계 및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잘못된 것을 당장 바로잡고 모집인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은행권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카드대란에 비하면 전업 카드사들의 영업행태가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룰을 깨가면서 영업하는 롯데카드가 업계의 위상을 흔들고 있다”며 “감독당국도 이런 행태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롯데그룹의 주력인 유통업과의 관계가 깊어서인지 타 카드사들에 비해 영업상의 문제를 자주 일으키고 있어 골치아프다”고 지적했다.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모집인들에 대한 교육을 시켜도 세세한 부분까지 통제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일일이 컨트롤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문제”라며 “일례로 은행들은 영업 창구가 있지만, 그런 것이 없는 신용카드 업계는 마케팅 활동을 안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업계 자율적으로도 합동 기동점검반을 조직, 상거래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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