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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
경제가 본격적인 하강 국면에 들어서면 롯데닷컴의 ‘몸집불리기’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지난해 12월 초 계열 관광회사 롯데제이티비에 25억원을 출자, 지분율을 50%(100만주)로 대폭 늘렸다.
롯데닷컴은 지난해 7월 일본 여행업계 최대기업인 JTB와 50대 50 합작법인으로 롯데제이티비를 설립하고 여행업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총 50억원을 롯데제이티비에 출자 했다. 이에 앞서 8월에는 12억5000만원을 투자, 전자금융업체인 케이아이뱅크의 지분 23.0%를 인수해 회사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롯데닷컴이 두 회사에 투자한 금액은 총 37억5000만원으로 이 회사의 2007년도 전체 당기순이익 82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회사 순익의 2분의1 정도를 ‘몸집 불리기’ 에 쏟아 부은 셈이다.
문제는 롯데쇼핑, 대홍기획 등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롯데닷컴의 경영상태가 좀처럼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외형 확장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2006년 299.6%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2007년 171.2%로 크게 떨어지는 등 일부 지표는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자가자본수이익률 등 대다수 경영 지표는 나빠지고 있다. 당장 2006년 95억원에 달했던 당기순이익 규모가 2007년에는 82억원으로 13억원 이상 줄었다.
또 경영자가 기업에 투자된 자본을 사용해 이익을 어느 정도 올리고 있는 가를 나타내는 자기자본수익률도 2006년 89.8%에서 2007년 42.0%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또 총자산대비영업현금흐름비율(54.8%-9.7%), 총자산순이익률(18.7%-11.7%) 등의 주요 지표가 악화됐다.
성장성과 관련한 지표 역시 나빠지고 있다. 먼저 2006년 493.3%에 달했던 영업이익증가율이 2007년에는 11.0%로 무려 482.3%나 떨어졌다. 당기순익 증가율 역시 463.7%에서 23.1%로 440.6%나 떨어졌고, 매출 증가율은 45.5%에서 8.00%로 5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
보유자산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총자산회전율은 2006년 1.25회에서 2007년 1.10회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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