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정액제를 실시한 한게임 '몬스터헌터 온라인'이 유료화 5개월만에 무료화를 선언했다. |
NHN은 리얼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을 이 달 12일부터 전면 무료로 오픈하고 한국 게이머들만을 위한 무기, ‘태극검’을 선보이는 등 게임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료화는 국내 성적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되며, 그간 액션게임이 유저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서는 정액제 요금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를 낳았었다.
이에 따라 기존 한 달에 기본 헌터라이프 요금 1만6500원과 엑스트라 서비스를 포함한 패키지 요금 1만9800원으로 즐길 수 있었던 10랭크 이상의 모든 게임 콘텐츠를 12일부터 게이머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또 다양한 키보드 키 설정을 통해 게이머들의 선호도에 따라 초급자용, 매니아용, 포터블형으로 조작법을 변경할 수 있게 됐으며, 퀘스트 내 등장하는 몬스터와 각종 시설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게임 내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한국 유저들을 위해 ‘태극기’ 모양을 본떠서 만든 오리지널 무기, ‘태극검’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한게임은 몬스터헌터 온라인의 무료 서비스 전환을 기념해 신규 유저들을 위한 게임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1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유저 전원에게 게임머니와 방어구 세트를 지급하고, 신규 유저 중 헌터랭크 3 이상을 달성한 유저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전용 컨트롤러가 지급되는 행사이다.
또 1월 12일 이전까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던 유저들이 다시 게임에 접속해 헌터랭크 10이상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푸기인형과 피규어, 영화 예매권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