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NHN 몬스터헌터 온라인, 벼랑끝 무료화 전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9226

글자크기

닫기

심민관 기자

승인 : 2009. 02. 11. 20:10

지난해 9월 정액제 실시후 5개월만에 전환, 국내 흥행 부진이 주요인
지난해 9월 정액제를 실시한 한게임 '몬스터헌터 온라인'이 유료화 5개월만에 무료화를 선언했다.
한게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몬스터헌터 온라인)이 정액제를 고수하다 결국 무료화 전환을 선언했다.

NHN은 리얼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을 이 달 12일부터 전면 무료로 오픈하고 한국 게이머들만을 위한 무기, ‘태극검’을 선보이는 등 게임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료화는 국내 성적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되며, 그간 액션게임이 유저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서는 정액제 요금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를 낳았었다.

이에 따라 기존 한 달에 기본 헌터라이프 요금 1만6500원과 엑스트라 서비스를 포함한 패키지 요금 1만9800원으로 즐길 수 있었던 10랭크 이상의 모든 게임 콘텐츠를 12일부터 게이머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또 다양한 키보드 키 설정을 통해 게이머들의 선호도에 따라 초급자용, 매니아용, 포터블형으로 조작법을 변경할 수 있게 됐으며, 퀘스트 내 등장하는 몬스터와 각종 시설들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게임 내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한국 유저들을 위해 ‘태극기’ 모양을 본떠서 만든 오리지널 무기, ‘태극검’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한게임은 몬스터헌터 온라인의 무료 서비스 전환을 기념해 신규 유저들을 위한 게임 업데이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11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유저 전원에게 게임머니와 방어구 세트를 지급하고, 신규 유저 중 헌터랭크 3 이상을 달성한 유저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전용 컨트롤러가 지급되는 행사이다.

또 1월 12일 이전까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던 유저들이 다시 게임에 접속해 헌터랭크 10이상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푸기인형과 피규어, 영화 예매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심민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