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요건 몰랐지]솔로라서 더 추운 겨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10921

글자크기

닫기

인터넷 뉴스팀 기자

승인 : 2009. 02. 17. 10:18

/ 연합.
솔로들은 정말 옆구리가 시릴까?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추위를 더 잘 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연구팀은이 6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소외돼 있거나 또 외롭다고 느끼는 이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욱 추위를 잘 느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65명의 학생들을 고립 또는 외로움을 느껴본 적이 있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한 방에 이들을 머무르게 했다.

그후 방의 온도에 관해 질문한 결과 섭씨 12도에서 40도까지 다양한 대답이 나왔는데 자신이 사회적으로 고립됐다고 느끼는 응답자일수록 방의 온도를 더욱 낮게 측정한 것.

이번 연구를 이끈 첸-보중 박사는 미 심리학협회 저널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으로 배척당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일수록 추위를 더 잘 탄다는 사실을 발견해 냈다”며 “이는 왜 우리가 사회적 고립과 같은 현상을 ‘춥다와 따뜻하다’ 등 온도와 관련지어 표현하는 지를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