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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자살 희화한 ‘무개념’ 웹툰?

故 장자연 자살 희화한 ‘무개념’ 웹툰?

기사승인 2009. 03. 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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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만화가 윤서인씨가 자살한 여배우 장자연을 성적으로 희화했다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윤씨는 14일 포털사이트 야후 카툰세상에 게재한 ‘조상님꿈’이라는 제목의 웹툰(인터넷 만화)에서 저승을 소개하면서 죽은 여배우를 성적으로 희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된 웹툰 중간에는 ‘모두 죽었을 당시의 모습으로 살고 있다’라는 설명 아래 요절한 여배우가 그려져 있고 ‘저 배우는 자살 하더니 그 모습 그대로네’, ‘그래서 여기서도 인기짱이지’라는 말풍선이 보인다. 또 아래에는 ‘젊을 때 죽으면 저승에서 좋구나’라는 설명글이 붙어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만화내용이 한마디로 무개념”, “여배우의 한스러운 죽음을 웃음거리로 이용하다니..어이없다”, “고인을 두번 죽이는 무책임한 만화”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윤씨는 최근 ‘30대 아저씨 눈에 비친 소녀시대’라는 제목의 웹툰에서 소녀시대를소녀시대를 예쁜이 3인방과 무존재 5인방 그리고 검은 점으로 표현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으며 평소 일본을 맹목적으로 찬양하고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의 웹툰을 그린다며 인터넷 상에서 논란을 빚어왔다.

한편 윤씨는 논란이 증폭돼자 ‘저 배우는 자살하더니 그 모습 그대로네’는 풍선글을 ‘저 배우는 요절하더니 그 모습 그대로네’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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