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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스캔들에 휘말렸던 황재원, 대표팀 복귀

낙태스캔들에 휘말렸던 황재원, 대표팀 복귀

기사승인 2009. 03. 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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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원/ 연합.


축구 대표팀에 13개월여 만에 합류한 중앙수비수 황재원(포항)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기간 중 미스코리아 출신 여자친구 김주연과 낙태 스캔들에 휘말리며 자진하차했던 그가 대표팀으로 복귀한 것.

황재원과 김주연은 교제 8개월째 임신을 하게 됐고 김주연은 황재원에게 임신한 채로 발길질을 당하고 낙태를 강요 당했다고 주장했고 황재원은 이를 부인했었다. 이 사건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고 고등법원 판결까지 무죄판결이 나왔다.

한편 4월 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황재원은 "북한에 이기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북한 대표팀의 골잡이 정대세를 확실하게 막겠다"며 야무진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때 포항 수비수로 정대세(가와사키)를 효과적으로 막아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황재원은 대표팀 붙박이 중앙수비수였던 조용형(제주)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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